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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Man 프로젝트/생각 글

스티브잡스 인터뷰영상에서 내게 영향을 준 부분들

스티브잡스 인터뷰영상

https://www.facebook.com/photo.php?v=10152021752264703&set=vb.690954702&type=2&the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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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받자마자 바로답하지않는다.
생각을 정리를 한 후, 답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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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대해진) 회사를 운영하는 법은 어떻게 깨우치셨나요?
제가 수년간 사업을 하면서 깨달은게 하나 있어요.
저는 항상 ‘왜 그 일을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곤 했는데요
하지만 그럴 때 마다 매번 받는 대답은 ‘원래 그렇게 하는거야’ 였습니다.
아무도 자신이 하고있는 일을 왜 하고있는지 알지 못했고, 아무도 자신이 하고있는 일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고 있었죠. 제가 깨달은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2
많은 질문을 던지고, 고민하고, 열심히 일할 각오만 되어있다면 경영은 금방 깨우친다는 거에요.
(경영을 배운 다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3
23살땐 100만달러를 넘고
24살땐 1000만달러를 넘고
25살땐 1억달러를 넘었는데
음.. 하지만 제겐 그것은 중요하지않았어요.
사업의 목적을 돈으로 봤던 적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이죠.
저는 돈이 훌륭한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언가를 할 수 있게 해주고 단기간 내 자금회수가 가능하지 않는 아이디어에도 투자를 할 수 있게 해주니까요. 
하지만 특히 당시 제 인생에선 그것은 가장 중요한게아니었어요
당시 저에겐 회사, 조직원들, 우리들이 만들었던 제품, 
그리고 이 물건들로 사람들에게 어떤 가능성을 열어줄지가 가장 중요한 것들이었으며
그래서 돈에는 큰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4
그 질병은 '훌륭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사업의 90퍼센트는 진행된 셈이다'라는 사고방식 입니다.
직원들에게 "이 훌륭한 아이디어를 실행시켜봐"라고 주문하면 당연히 그들이 그것을 구현해 줄 것이라는 생각 말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고방식의 문제는
훌륭한 아이디어가 훌륭한 제품으로 이어지는 데에는 엄청난 양의 장인적 노력이 포함된다는 사실과 그 훌륭한 아이디어를 전개시키는 과정에서 아이디어 자체도 변화되고 성장한다는 점을 간과하는데 있습니다. 결코 처음의 아이디어 그대로 구현되지 않아요.
아이디어 구현 과정에서 더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고
또한 수많은 *트레이드오프를 해야 하니까요.(*역주: 어느것을 얻기위해 다른것을 포기하는 것)
예를 들어 전자로 할 수 없는 일들이 있고, 플라스틱, 혹은 유리로 할 수 없는 일들이 있으며 공장, 로봇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이 있습니다.
이런 모든 문제들과 부딪히면서 제품을 개발한다는 것은 머릿속에 담아 논 5000가지 개념들을 계속 새롭고 다른 방식으로 끼워 맞추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원하는 결과에 도달할 때까지 말이죠. 매일 새로운 뭔가를 발견합니다.
새로운 문제 혹은 기회들을.. 그리고 이것들이 발견될 때마다 그림이 조금씩 바뀌게 되어요.
다시 말해 그 '과정'이 곧 '마법'인 겁니다.
우리가 시작할 시점에 훌륭한 아이디어는 많았어요. 하지만 무언가에 대해 진심어린 신념을 가지고 일을 하는 팀에 대해 제가 항상 가져왔던 생각은 이렇습니다.
제가 어린 아이였을 때, 이웃에 아내를 여의신 할아버지 한분이 계셨는데요. 그분 연세가 80대 였을거에요. 다소 무서운 인상을 가지신 분이죠. 어쨌던 저는 그분을 알게 되었는데 아마 그분이 제게 마당 잔디깎이 아르바이트를 주셨던가 그랬을 거에요. 어느날 그분이 제게 “보여줄게 있으니 우리 차고에 와바라”하시면서 먼지 덮인 낡은 돌 텀블러를 꺼내시더군요. 모터와 커피캔이 작은 밴드로 연결되어있는 구조였어요. 그리곤 “밖으로 나가자”하셔서 나갔더니 돌멩이를 줍자는 겁니다. 평범한 울퉁불퉁한 돌멩이들을요. 그리곤 그렇게 주운 돌멩이들을 깡통 안에다 넣었어요. 약간의 액체와 돌가루와 함께 말이죠. 그런 다음 뚜껑을 닫고 모터를 켜시더니 저보러 다음날 다시 오라고 하셨습니다. 깡통 안의 돌이 구르며 부딪히는 소리가 나고 있었죠. 다음날 그분게 돌아가 같이 뚜겅을 열어보니 안에는 놀라울 정도로 아름답고 매끄럽게 다듬어진 돌들이 들어있었습니다. 똑같이 평범한 돌멩이들이 그 안에 들어가, 이렇게 서로 부딪히면서 약간의 마찰 그리고 약간의 소음을 일으키는 과정을 통해 그렇게 아름답고 매끄러운 돌들로 변할 수 있었던 거죠. 저는 늘 머릿속에 이 경험을 비유로 삼았어요. 자신들이 열정을 가지고 있는 일을 정말 열심히 하는 팀에 대해 말이에요. 그 팀, 즉 그 엄청나게 뛰어난 인재들로 이루어진 그룹의 구성원들이 서로 부딪히고, 논쟁을 벌이고, 가끔은 싸우기도 하고, 이렇게 시끌벅적하게 같이 일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다듬고 아이디어도 다듬지요. 그렇게 정말 아름다운 돌들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설명하기 쉽진 않지만 확실한 건 한 사람에 의해 나오는 결과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상징을 좋아해서 제가 특정한 것들의 상징이 되었지만 메킨토시는 팀 노력의 산물이었습니다.


#5
제가 해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그들의 작업물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 그것을 지적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것을 매우 명료하게 알리고, 왜 기대에 못미치는지 또렷하게 설명하며, 궁극적으로 그들을 본래 수준에 복원시켜야 하지요. 그리고 그렇게 하는 과정에서도 그들의 능력을 의심하는 뉘앙스를 보이지 말아야 하지만 그 특정 과제에 대한 작업물이 기대에 못미쳤다는 점에 대해선 달리 해석의 여지를 남기지 말아야 합니다. 팀의 목표달성을 위해 말이죠. 그것은 어려운 일이에요. 하지만 전 항상 직접적인 접근법을 사용해왔어요.


#6
매킨토시를 사용해본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아시겠지만 그들은 매킨토시를 정말 사랑합니다.
제품을 사랑한다는 말 자주 듣지 못하잖아요?
그렇죠?
하지만 매킨토시 안에는 어떤 기운이 느껴집니다.
그 안에는 굉장히 멋진 무언가가 존재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저와 같이 일한 가장 뛰어난 사람들이 컴퓨터 관련된 일을 한 것이 그냥 컴퓨터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서였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들이 컴퓨터 관련된 일을 한 것은 컴퓨터가 수단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의 감정을 표현하기 가장 적합한 매체였기 때문이었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감정을요. 이 부분 공감하세요? / 예
컴퓨터가 발명되기 전이었다면 이들은 다른 일을 했을 겁니다. 
하지만 컴퓨터가 발명되었잖아요? 컴퓨터가 세상에 나와버렸어요. 그리고 이들은 학창시절이나 학교 다니기 전부터 이들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고 그리곤 이렇게 말할 수 있었죠. “이 매체라면 나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겠다” 아시겠죠?
스티브 잡스가 자신의 사업철학을 공유합니다. 

수개월 전 부터 번역하고 싶었던 영상이었습니다. 원본은 총 1시간반정도 분량인데, 그 중에서 제게 개인적으로 가장 와닿았던 15분을 발췌해 번역해 보았습니다.

번역하던 도중에 페친을 통해 이 영상의 원본인 '스티브 잡스: 더 로스트 인터뷰' 가 네이버에서 인터넷 영화 형태로 배급되고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번역했습니다. 번역자가 다르기 때문에 자막도 다소 차이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영상을 보시고 번역판 풀버전을 구매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 참고 바랍니다.

번역: Mikey J Lee 
(유튜브 채널: http://www.youtube.com/goodboy1384)

출처(무자막):
http://www.youtube.com/watch?v=TRZAJY23xio

스티브 잡스, 더 로스트 인터뷰 (다른 분이 번역한 풀영상, *유료):
http://nstore.naver.com/movie/detail.nhn?productNo=1122741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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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성장시켜줄 첫번째 도구 - 똑똑이 (아래사진 클릭시 링크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