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제목 '책으로 변한 내 인생' 은 내게 리뷰쓰기라는 목표를 실천으로 옮겨준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앞으로 한단계 더 나아간 책읽기습관이 들것같단 예상이든다.
몇개월 전부터 다짐했던 '책 제목, 이 책을 읽게 된 계기, 이 책을 읽으며 영감을 받은것 공유하기' 를 오늘에서야 드디어 시작을 한다.
-이 책을 읽게된 계기
3일전 도서관 신간도서코너에서 '책으로 변한 내 인생' 책을 보게되었다.
책제목에 끌려서 책을 보았는데, 목차부분중 책읽기의 완성은 리뷰쓰기 라는 부분이 이 책을 읽게되면 지금까지 다짐하고 실천하지못했던 책 공유하기를 달성할수있지않을까? 란 생각을 들게해주었고 '책으로 변한 내 인생'이라는 책답게 독서습관이 든 내게 한단계 더 나아간 독서습관을 선물해줄것 같아 이 책을 읽게 되었다.
- 책을 읽으면서
계속해서 머리속에 들었고 똑똑이에 계속 적은 내용이 있었다.
'내가 바라는 저자, 강연같은 목표를 달성하려면 책에대해 블로그에 꾸준히 올릴 필요가 있다. 책제목, 책 사진, 이책을 읽으려는 이유, 읽으며 인상깊었던거, 그래서 내게 어떤 영감을 주었는지. 이렇게 올리자!
이거였다. 이 책의 저자분께서도 책을 읽으며 리뷰를 쓰었고, 그 행동이 결국 시간이 지나 저자라는 위치로 넘어가게되었다. 그걸 보면 미래에 저자,강연을 하고싶은 내게도 리뷰쓰는 행위가 저자,강연을 향한 출발점이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233쪽을 보면 아래 내용이 있다.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 문명의 붕괴, 어제까지의 세계 는 먼저 집어 들어야 할 듯하다. 이 책들은 내게 상당히 큰 영향을 끼치기도 했고, 인류의 발전과 멸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똑같은 인간임에도 왜 어떤 부류는 우수해졌고, 어떤 부류는 뒤처졌는지에 대해 알려 준다. 환경론적인 측면으로 접근한다는 한계가 있기도 하지만, 인간이 환경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은 이미 수많은 실험을 통해 밝혀진 사실이다.
이부분을 보고선, 나도 '총균쇠','문명의 붕괴','어제까지의 세계'라는 책에 관심이 갔다. 자신의 생각을 적으면서 책에대해 소개해주니까 뭔가 끌리게된다. 이런형태의 메세지가 단순히 '저책 읽어봐!' 보다 더 읽고싶게만드는것 같다.
책 내용에대해선 기억에 남는것이 없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이야기는 내게 한단계 발전한 독서습관을 만들어준 계기가 되었고, 그래서 오늘부터 리뷰쓰기를 실천한다.
첫번째 공유 끝!
'저자 이야기' - 책의 프롤로그부분을 뜻한다. p9-p13
내 인생에 있어 가장 의미 있는 일을 딱 한가지만 꼽으라고 하면 주저 없이 '책 읽기'라고 할 것이다. 보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책을 읽고 리뷰를 쓴 것이다. 나는 사실 처음에는 그저 책을 읽었다. 지금의 나보다 더 발전되기 위해 읽은 것이 아니라 아는 것이 없고 부족한 것이 많아 이 부분을 채우기 위해 읽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손쉽고도 확실한 방법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부탁할 필요도 없이 시간을 내서 혼자 조용히 책을 읽기만 하면 그 안에는 내가 알고 싶은 것들이 가득하다. 더욱이 책을 읽고 있으면 사람들이 호의적인 시선으로 나를 바라본다는 장점도 있다.
그렇게 나는 책을 읽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공부를 한다는 심정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이라고 하면 소설만이 유일한 종류라고 알고 있던 나에게 엄청나게 다양한 분야의 책이 있다는 사실에 처음에는 암담하기만 했다. 내가 원하는 분야의 책 중에서도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지 몰라 여러 사람이 추천한 책부터 읽기 시작했다.
정확한 이유는 생각이 나지 않지만 매월 읽은 책 목록을 탁상달력에 기입하기 시작했다. 매월 읽은 책이 쌓이고 쌓여 정리할 필요를 느껴 매년 마지막 날에 한 해에 읽은 책의 목록을 월별로 정리해서 몇몇 인터넷 카페에 올렸다. 한 해에 읽은 책이 100여권 내외가 되다보니 월별로 정리한 목록에 사람들이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읽은 책의 목록이 대다수 실용 분야에 치중되어 있다는 비판적인 시간도 있었지만 대부분 "책을 참 많이 읽네요"라는 반응을 보였고, 점점 사람들이 나를 주목해 주었다. 매년 한 해에 읽은 책을 목록으로 정리해 올리다가 책 읽기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야겠다는 생각에 리뷰를 쓰기로 결정했다. 리뷰라는 형식이 어떤 것인지, 남들은 어떤 식으로 리뷰를 쓰는지 전혀 참고하지 않고 단지 내가 읽고 생각나는 그대로 썼다.
네이버 블로그에 리뷰를 올리고 인터넷 서점 몇 군데에 동일한 리뷰를 함께 올렸다. 그 전에도 올린 책 제목을 보고 몇몇 사람들이 책을 어떤 식으로 읽는지와 책을 추천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는데 리뷰를 올리면서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나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신기하게도 내가 올린 리뷰를 보고 책의 저자들에게서 연락이 오기 시작한 것이다.
자신의 책을 리뷰해 줘서 고맙다는 사람도 있었고, 개중에는 만나고 싶다는 사람도 있어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투자를 해 보기 위해 시작한 책 읽기여서 투자 분야의 책을 주로 읽었는데, 그중 책을 쓴 저자들이 연락을 해서 자신이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 자신의 카페에 리뷰를 올려달라고 요청해서 몇몇 카페에 리뷰를 올리기 시작했다.
리뷰를 올리기 시작한 내 블로그 이름은 '천천히 꾸준히'다. 무엇인가를 집중적으로 열심히 하기보다는 느리더라도 꾸준히 한다는 내 성향을 스스로 깨닫고 나서 정한 인생의 모토인데 이것을 블로그 이름으로 지었다. 리뷰를 올리는 일도 이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1년에 100권 정도의 책을 읽는 것도 변함이 없지만 리뷰를 쓰기 시작한 이후로 단 한 권도 빼놓지 않고 모두 리뷰를 올렸다.
사실 리뷰 자체는 정성 들여 쓴 것이라기보다 독서감상문에 가까웠다. 책을 읽고 느낀 점에 대해 썼기 때문이다. 때로는 책과는 그다지 관련이 없는 내용이 있기도 했지만 리뷰를 블로그에 올린지 몇 년이 지나자 많은 사람이 내 블로그를 찾아 주었다. 처음에는 단지 개인적인 차원에서 시작했던 리뷰 블로그가 이제는 사람들이 와서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되었다.
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쌓게 되면서 내가 하고 있는 분야에서도 조금씩 빛을 보게 되었다. 금융 분야의 일을 할 때 관련 분야의 책을 열심히 읽자 사람들이 내게 궁금한 점을 물어보았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회사 교육부에 스카우트되어 신입사원들과 경력사원들에게 금융을 가르치기도 했다.
주식 투자와 부동산 경매 투자를 하기 위해 읽었던 책들은 여전히 많은 부분에서 부족하지만 투자를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었고, 이미 투자를 했던 사람들의 글을 읽으며 그들을 모방할 수 있게 되었다. 결국 "소액 부동산 경매 따라잡기"와 "후천적 부자"라는 책을 출판사를 통해 출간하기도 했다.
이처럼 책을 통해 내 인생에 많은 변화와 기회가 다가왔다. 책을 읽을 때만 해도 나에게는 이런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하지도 못했고, 책 읽기를 좀 더 잘하기 위해 시작한 리뷰가 내적 성장은 물론 외적 성장을 가져다 주었다.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한 지 이제 12년이 되었고, 리뷰를 쓰기 시작한 지는 6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예스24 파워문화블로그와 인터파크 파워북피니언에 선정되었고, 요즘은 여성포털인 이지데이와 인터넷 신문 인사이트,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다독다독에 책과 관련된 글을 기고하고 있다. 또 2013년 네이버 책 분야 파워블로그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런 결과들 때문에 사람들이 어떻게 책을 읽게 되었는지, 책을 왜 읽는지, 책을 읽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주로 어떤 책을 읽는지와 책 읽는 방법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해 오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이런 질문에 대한 내 나름대로의 답변을 이 책에서 가감 없이 알려드리고자 한다.
또한 수없이 많은 책 중에 어떤 책을 골라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과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내용도 담았다. 또한 책읽기와 결부된 리뷰에 대해서도 그 유용성과 혜택에 대해서 썼다. 책 읽기보다 더 어려운 것이 리뷰 쓰기라 할 수 있는데 어떻게 접근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지극히 평범한 나도 책을 만나 정말 많은 것을 얻게 된 것처럼 이 책을 통해 책이 당신의 삶에 변화를 일으켜 주기를 바란다.